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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토부·LH 추가 압수수색(상보)
입력 : 2021-03-24 오후 4:09:09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H 임직원 투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오늘 오후 2시쯤부터 국토부를, 오후 3시30분부터는 LH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국토부 공공주택본부와 LH공사에서 2015년 이후 근무한 모든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투기 의혹자들 친인척 명의의 차명거래까지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일 LH 본사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9회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까지 제기된 투기 의혹 총 89건 연루자 398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 관련 사건은 총 33건으로 134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단서별로는 경찰 자체 인지 사건이 70건으로 가장 많다. 시민단체 등이 고발한 사건이 13건이며, 정부합동조사단 등 다른 정부부처가 수사를 의뢰한 사건이 6건이다. 수사대상 중 공무원은 85명으로, 이 가운데 LH 직원이 31명이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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