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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의식 변화 필요"…'생활ESG행동', 본격 활동 시작
20대 청년 등 참여 비대면 발대식…이낙연 전 총리도 동참 "한국 대전환 계기 될 것"
입력 : 2021-03-25 오후 4:00:00
'생활ESG행동' 발대식 포스터. 사진/'생활ESG행동'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F는 포장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포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시민모임인 '생활ESG행동'이 25일 비대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생활ESG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정동프란치스코 회간 1층 카페 '산다미아노'에서 최초제안자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는 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를 뜻하는 말이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로, 실적 성과만을 중시하던 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으나 최근에는 국가 등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생활ESG행동' 관계자는 "기후 환경위기(Environment), 감염병과 경제 불평등에 따른 사회위기(Social),공동체를 위한 민주주의 위기(Governance)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국가와 지구적 차원의 의식변화와 행동을 촉구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이날 '생활ESG행동' 발대식에는 20대 청년 40여명이 최초제안자로 참여했다. 정성헌 전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안치용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문은숙 소비자정책연구소 대표 등이 최초제안자로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최초제안자로 동참했다. 이 전 총리는 사전 영상을 통해 "'생활ESG행동'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행동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루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온오프 통합으로 진행됐다. 당일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제안자들은 온라인플랫폼 Zoom과 '생활ESG행동'의 유투브 중계로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생활ESG행동'는 오는 내달 21일 '전국 제안자 모임'과 'ESG 천만 챌린지' 등 후속행사를 통해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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