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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직 승계 완료…국토위 전망
김진애 사직 처리 후 선관위 승계자 결정…흑석동 투기 논란에 '부적절' 지적 나와
입력 : 2021-03-25 오후 5:00:30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승계를 완료해 국회에 입성했다. 담당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가 될 전망이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직으로 인한 궐원에 따라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 4번인 김 전 대변인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궐원이 생길 경우 선관위에 이를 통보해야 하며 선관위는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승계자를 결정해야 한다. 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김 전 의원의 사퇴건을 의결했다. 
 
김 전 대변인은 김진애 전 의원의 상임위였던 국토교통위원회를 승계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2019년 청와대 근무 시절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 상가를 25억70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투기 논란의 당사자가 됐던만큼 국토외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김 전 대변인은 사퇴하며 "아내가 내린 결정이었다"며 "추후 매입 사실을 알았을 때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1963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겨레 신문의 논설위원과 청와대 대변인을 거쳤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의원직 승계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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