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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작년 영업이익 2배 넘게 증가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141% 증가
입력 : 2021-03-26 오후 2:12:13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기록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6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위니아딤채는 2020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756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수치다.
 
작년 실적 향상은 김치냉장고 ‘딤채’가 견인했다.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 제품 환급 정책과 함께 이익률이 좋은 스탠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수 이전 적자기업이었던 위니아전자는 인수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매출은 9917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45억원 적자에서 171% 증가했다. 
 
위니아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2% 감소했지만 매출 구조 효율화와 내부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하며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해외 매출 주요 지역인 멕시코와 북미시장에서 유통채널 확대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것이 흑자 전환 요인이란 설명이다.
 
올해 위니아딤채는 품질 고급화를 선언하고 R&D 투자와 디자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다각화를 통해 종합가전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제품 간 유기적 시너지를 키울 방침이다.
 
위니아전자는 북미시장 수요가 크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멕시코 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등 북미시장 물랑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고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올해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2020년은 불안한 소비 심리와 경직된 시장에 맞선 한 해였지만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시너지가 발현된 해이기도 했다”며 “올해는 대한민국 종합 가전 3사로의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가전 브랜드로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유위니아그룹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정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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