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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세 모녀 살해범 신상공개' 국민청원 20만명 육박
입력 : 2021-03-31 오전 9:00:4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서울 노원구 '세모녀 피살 사건'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국민청원 동의가 답변 기준인 20만명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자신을 피해자 친구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이 유족의 부탁을 받아 청원 링크를 SNS에 공유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 공개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이날 오전 8시40분 현재까지 18만6583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 청원은 지난 29일 대중에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달 내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답변을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원인은 "현재 이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자해를 시도해 치료 중이므로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일가족 3명이 죽임을 당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며 "작정을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 또한 확실한 사실이다. 가해자의 신상을 이른 시일 내에 공개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28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이 청원 링크를 공유하며 "노원구 세 모녀 아파트 피살사건 피해자의 친구다. 유족 분께서 청원이 보궐선거로 묻히지 않게 해달라고 하셔서 (청원링크를) 올린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일가족 살해사건"이라고 강조하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SNS는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원에 동의했다", "범죄자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 "신상공개는 당연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권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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