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높은 인기에 반색하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기대에 부응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국가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저도 가입해서 홍보를 도우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입 열기가 높아서 조기 완판될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른 분들의 기회를 방해하면 안될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뉴딜 기업들의 성공과 펀드 가입자들의 고수익을 기원한다"며 "한국판 뉴딜로 우리 경제가 일어선다면, 그 보람도 수익에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는 판매 첫날이었던 지난 29일부터 일부 증권사에서 완판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상장 및 비상장 뉴딜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한국판 뉴딜의 결실을 국민들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펀드는 손실이 발생해도 일반 투자자가 먼저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실상 '원금보전' 펀드다. 일반 투자자는 펀드가 21.5%의 손해가 나더라도 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문 대통령이 가입한 소재, 부품, 장비 기업 중심의 '필승코리아 펀드'가 수익률 90%이상을 기록한 바 있어 '뉴딜펀드' 역시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높은 인기에 반색하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는 기대에 부응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국가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8월 문 대통령이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는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