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다들 마음이 좀 풀어진걸까요?
1년 넘게 이어진 방역 활동에 피로감이 쌓인걸까요?
1월 이후 최대 감염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을 보자니
또 다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재택 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점심 미팅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사진/김진양 기자
이게 어인 일인가요....
"이거 여기 왜 생긴 거예요?"
"여기 콜센터에서 30명 넘게 확진자 나왔어요."
네....그렇습니다.
요 며칠 계속 뉴스에 나오고 있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근무 중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으며
같은 층의 공용 공간을 함께 사용하다보니
감염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같은 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식 과기부 2차관은
같은 구로구에 있는 CJ오쇼핑 콜센터에
현장 점검을 위해 찾아가셨다죠..
방역 수칙 잘 지키는지 점검하고
앞으로도 잘 지키자고 독려하고
아무리 열심히 한다한들,
감시하는 사람 없을 때
해이해지면 무슨 소용일까요.
기본에 충실하는 것.
이 마음가짐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