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제707특수임무단 박수민이 MBC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측의 악의적 편집으로 자신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한 가운데 제작진이 이에 대해 반박을 했다.
‘실화탐사대’ 측은 최소한의 반론 기회조차 부여되지 않았다는 박수민 측의 입장에 반박을 했다. 제작진은 제보를 받고 취재를 시작한 뒤 본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을 피하고 담당 PD 연락처를 차단했다고 주장을 했다.
또한 “제보자들의 의견을 받아 방송을 제작하고 예고 등이 나갔다. 박수민 중사는 방송이 나가기 사흘 전 제작진에게 연락을 했다”며 “추가 취재할 내용이 있다면 하겠다. 일일이 반박하거나 입장을 내지는 않을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수민은 지난 13일 개인적인 이유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하차를 했다. 이후 박수민은 MBC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의 ‘A 중사의 특수한 사생활’ 편 속 A중사로 지목돼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박수민 법률대리인은 26일 “방영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은 허위 및 왜곡된 사실과 악의적인 편집으로 구성돼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박수민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방송의 방영에 앞서 나에게 단 한번의 해명기회를 줬다면, 이렇게 방송이 되지 않았고 억울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을 했다.
실화탐사대.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