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봄맞이 몸보신 특집’을 맞아 극한의 보양식 쟁탈전으로 뽕페셜한 웃음 폭탄을 안겼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8회는 전국 시청률 9.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 10.3%까지 치솟았다.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 트롯맨들이 육해공 끝판왕 보양식을 쟁취하기 위한 극한의 도전에 나섰다. 먼저 다짜고짜 시작된 심신 테스트에서는 난데없는 공룡 떼와 복면 군단의 습격으로 알아보는 담력 테스트와 스티로폼으로 제작된 돌을 던져서 파악해본 순발력 테스트 등이 실시됐다.
첫 번째로 등장한 장민호는 갑작스러운 공룡 떼에 귀여운 훈육을 쏟아냈다. 영탁은 공룡도 따라오지 못할 속도로 전력 질주해 웃음을 안겼다. 복면 군단과 멱살잡이를 하며 용감무쌍하게 맞선 김희재와 잔뜩 겁먹은 모습으로 소리를 지른 황윤성, 그리고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 친 이찬원까지 트롯맨들은 각양각색 리액션을 드러내 웃음꽃 만발한 오프닝을 열었다.
‘백세 인생’을 주제로 시작된 본격 인생수업은 뽕6의 건강을 사수하기 위한 몸보신 특집으로 펼쳐져 흥미를 유발했다. ‘봄철 임금님 수라상’을 차지하기 위한 1교시 수업은 플라잉 요가로, 다섯 트롯맨이 수업을 받았고 ‘일일 웅토그래퍼’로 변신한 임영웅이 인증샷을 찍으며 대활약했다. 더욱이 해먹에 몸을 맡긴 채 부르르 떠는 인어 포즈로 노래 한 곡조를 뽑은 황윤성과 의외의 뽕망진창 자세로 해먹에 엉겨 붙은 김희재는 눈물 날 정도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난도 동작도 척척 해냈던 장민호와 영탁이 우등생으로 선발됐고 ‘웅토그래퍼’가 선정한 베스트 포토상에는 이찬원이 선정돼 ‘임금님 수라상’ 만찬을 즐겼다.
2교시 집중력 퀴즈 첫 번째로 ‘주의 사항 퀴즈’가 진행돼 생활 속 주의사항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가 출제됐다. 혼신의 다리 찢기로 돼지 버튼을 눌러 정답을 맞혀야하는 까닭에 트롯맨들은 온몸을 불살라 정답 맞히기에 임했고 다양한 생활 속 정보를 이용한 퀴즈에 장민호, 이찬원, 영탁 등 트롯맨들이 골고루 정답을 맞혀 장어 획득에 성공했다.
집중력 퀴즈 두 번째 ‘음식 ASMR퀴즈’는 커튼 뒤에 숨은 임영웅이 음식을 먹는 소리만 들려주고 다섯 트롯맨들이 정답을 맞히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근을 씹어 먹는 임영웅의 소리에 트롯맨들은 장어 뼈, 셀러리, 오징어 땅콩 등의 오답을 외쳤고 정답 당근을 맞힌 영탁이 포상으로 장어 한 점을 먹었다.
두 번째 퀴즈에서는 냄새를 맡지 못하게 코를 막은 다섯 트롯맨들이 두 가지 음식을 먹는 임영웅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정답 우동과 라면을 차례로 맞힌 이찬원이 장어 두 점을 먹는 기쁨을 누렸다. 세 번째 퀴즈는 임영웅이 시식도 하기 전, 면을 비비는 소리만 듣고 김희재가 정답 짜장면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 퀴즈는 한국 전통 음식 재료를 글자 초성만 보고 맞혀야 하는 게임으로, 첫 번째 삼계탕의 재료로 ‘닭, 찹쌀, 마늘, 대추, 수삼, 소금, 후춧가루, 파, 생강즙’을 맞힌 이찬원이 장어 한 점을 획득했다. 이후 떡국의 재료를 맞히는 게임에서도 이찬원은 많은 재료를 술술 외치며 ‘음식 재료 초성 게임’의 일인자로 등극했다.
마지막 3교시에서는 특별한 보양식 ‘구복탕’을 앞에 두고 ‘내일은 미스터 힙스타’게임이 펼쳐졌다. 엉덩이에 튜브를 끼고 힘을 줘 최대한 멀리 날린 후 그 길이를 재서, 5명의 총합 길이가 10m를 넘으면 성공하는 게임. 1, 2번 주자 김희재와 이찬원이 합쳐서 2m 70cm의 아쉬운 결과를 내자 특별 교육이 이뤄졌다.
영탁이 세 번째 주자로 나서 혼자서 2m 80cm를 기록하는 놀라운 결과를 냈다. 네 번째 주자 황윤성이 1m 20cm의 결과를 내 슬픈 예감이 가득한 가운데 장민호가 엉덩이 괴력을 발산하며 3m 80cm의 대기록을 세워, 총 10m 50cm로 미션 성공을 이뤘다. 그 후 트롯맨들은 구복탕을 함께 먹으며 임영웅의 쾌차 기원과 더불어 서로의 건강을 염원하는 마지막 인사를 나눠 훈훈함을 드리웠다.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