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박신영이 사망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신영은 10일 오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사망을 했다. 이에 박신영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박신영 소속사 아이오케이 측은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 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 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클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뉴욕대학교 경제학 학사 출신 박신영은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통역 없이 해외 스포츠스타와 인터뷰를 할 만큼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해왔다. 또한 2018년 멘사 테스트에서 상위 1%의 성적으로 합격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아이오케이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박신영 교통사고. 사진/아이오케이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