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아기유니콘200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될 아기유니콘 6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정부의 K-유니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지원받으며 특별보증,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신청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아기유니콘200 선정에는 모두 155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 검토와 1차 기술평가를 거쳤으며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6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마이크로시스템’의 주요 아이템은 차량용 센서(카메라, 라이다) 모듈 제품으로 자동 세정 기술(Drop Free Glass)이 큰 특징이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7개 중 최종 선정된 기업은 5개다. 그 중 ‘코드잇’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코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강의와 코딩실습과 평가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째깍악어’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아이돌봄이 필요한 부모님과 선생님을 연결해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돌봄과 배움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최종 선정 기업의 평균 업력은 3.7년이었으며, 평균 매출액은 38억8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0명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과 사업성 평가 AA등급 이상이 41.7%(25개)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업이 많았으며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44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분야 기업이 30개(50.0%)가 선정됐고, 바이오·헬스 분야와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 기업(각 25.0%, 15개)이 같은 비율로 선정됐다.
비대면 창업기업(65.0%, 39개)도 다수 선정됐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