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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B2B 온다, 숙박 위탁 운영 브랜드 '쏘타컬랙션' 출시
생활형 숙박시설 등 효율적 운영·수익창출 지원…연말까지 2000여 객실 확대
입력 : 2021-05-28 오후 4:07:3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숙박 기업거래(B2B) 플랫폼 '온다'가 생활형 숙박시설의 운영·수익 창출 등을 통합 관리하는 브랜드 ;쏘타컬랙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쏘타컬랙션은 최첨단 기술·트랜드라는 의미의 'State-of-The-Art(SoTA)'와 'Collection'의 합성어로, 숙박업 내에서 최첨단 기술이 선사하는 편리함과 감동을 고객경험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송도·여수·부산 광안리 등 600여 객실이 쏘타컬랙션을 이용 중이며, 회사는 올해 말까지 운영객실을 2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쏘타컬랙션은 전국에 6만여 객실이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형 숙박 시설)의 운영·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국내에 장기 투숙하는 외국인, 지방 발령 직장인 등이 1개월 이상~1년 이하로 묵을 숙소가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관련법상 생활형 숙박시설은 위탁운영사를 통해 숙박 상품을 유통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숙소의 운영과 판매를 책임지는 위탁운영사와의 수익 배분 등 문제가 이어져 대책이 필요했다.
 
온다는 이러한 업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전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장 조사 및 시범 판매를 진행했다. 이번 쏘타컬랙션은 숙소 운영의 불투명성을 차단하기 위해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수분양자가 판매 현황·운영비 지출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수분양자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숙박업 운영에 참여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분양자에게 월정액 관리비 모델 등 다양한 수익 정산 모델을 제공한다.
 
쏘타컬랙션은 온다가 지난 5년간 쌓은 40만 객실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환경 분석, 판매전략 수립 등을 진행해 수분양자의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숙소 컨디션, 인테리어, 서비스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신 트렌드를 수분양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지훈 쏘타 사업본부장은 "쏘타컬랙션은 근래 화두가 된 숙박 운영사의 미정산 문제, 과다한 비용 부과 등 잘못된 사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수분양자와의 신뢰 확보를 바탕으로 단순한 수분양자와 운영사 관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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