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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변이에 새 명칭…"국가명 붙여 차별 안돼"
인도 변이에 '델타' 명명…영국발 '알파' 남아공발 '베타' 등
입력 : 2021-06-01 오전 8:37:17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1일(현지시간) 특정 지역과 국가를 차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주요 변이에 대해 새로운 명칭을 발표했다.
 
WHO가 공개한 새 명칭에는 그리스 알파벳이 활용됐다.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B.1.1.7)는 '알파'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B.1.351)는 '베타'로 이름을 붙였다. 브라질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P.1)는 '감마'로,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B.1.617.2)는 '델타'로 명명했다.
 
이들 4종은 모두 '우려 단계'에 있는 변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져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일 때 이렇게 분류된다. WHO는 그 아랫 단계인 '관심 변이' 6종에 대해서도 각각 그리스 알파벳을 활용한 이름을 붙였다.
 
다만 새로운 이름이 현재의 과학적 명칭을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WHO는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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