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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월 고용 회복에 안도…나스닥 1.47%↑
입력 : 2021-06-05 오전 9:39:29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뉴욕증시는 5월 고용 지표가 기대를 밑돌았음에도 긴축 부담을 덜었다는 안도감에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5포인트(0.52%) 오른 3만4756.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04포인트(0.88%) 상승한 4229.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98포인트(1.47%) 오른 1만3814.49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5월 고용보고서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5월 신규 고용자 수가 예상보다 적게 늘어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5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에 출연해 “고용 부문에서 진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좋은 뉴스다”라면서도 “추가적인 진전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실제 테이퍼링 발표는 올해 하반기에 나오고 연준은 내년 초부터 자산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5% 이상 하락하며 3만6940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머스크 CEO는 커플이 결별하는 사진과 글을 올리고 그 위에 비트코인 해시태그에 깨진 하트를 그려 넣었다. 시장은 비트코인과의 결별 등으로 해석하며 반응했다. 테슬라 주가는 4.58%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3.59%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이 2% 내외로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반등했다. 최근 고공 행진하던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추가 증자 계획 등에 등락을 거듭하다 6% 하락 마감했고, 블랙베리 주가는 12%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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