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발표에 "빠른 경기회복을 알려주는 좋은 소식"이라고 반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은 발표를 전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경제주체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주시고, 경제당국에도 '화이팅!'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1.7%로 기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장률! 트리플 레벨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우리 성장률이 2021년 1분기 1.7%(+0.1%p), 2020년 –0.9%(+0.1%p), 2019년 2.2%(+0.2%p)로 모두 상향조정되면서 트리플 레벨업(Level-Up)을 달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잠정치는 속보치 때 미처 반영하지 못한 추가지표, 추가상황 등을 반영하게 되는데 2020년 이후의 성장률 상향조정은 코로나 위기극복 과정에서 우리경제가 생각보다 강한 반등을 이루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출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