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해 모회사 카카오페이로부터 180억원을 출자받는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해 카카오페이증권에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 참여를 결의하고 18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분 60%를 소유한 모회사로, 다음달 22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해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증권에 출자한 금액은 총 738억원으로 늘어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카카오페이의 출자는 결정됐지만 카카오페이증권 유상증자 내용은 이사회를 열어 결정해야 한다"며 "조만간 논의해 최종 결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