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IT 연구소 신입 공개채용을 디지털 가상세계에서 진행한다.
사람인에이치알은 ‘2021 IT 연구소 신입 개발자 공채’를 오는 17일 오후 7시에 SKT의 ‘점프 버추얼 밋업’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취업플랫폼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첫 사례다. 채용의 전 과정이 언택트로 진행되는 만큼 지원자들과 실시간 쌍방향 소통 기회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사람인에이치알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는 서류평가와 인성검사를 통과하고 코딩테스트를 앞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남광현 사람인에이치알 CTO가 회사 및 개발 조직과 채용 포지션에 대해 소개하고, 시니어 개발자들이 코딩테스트와 직무 면접 TIP, 인턴십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점프 버추얼 밋업’ 어플 내 마련된 컨퍼런스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 형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이후 19일에는 온라인 코딩테스트가 실시된다. 코딩테스트 합격자에 한해 △비대면 직무면접 △3개월 인턴십 △최종면접 △정규직 전환 순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남 CTO는 “그동안 사람인에이치알은 채용 시장의 언택트 전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하고 선도적으로 온라인 인적성검사, 화상면접, AI 모의면접 앱 등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해왔다”며 “하반기에는 기업 회원이 더 쉽고 편리하게 언택트 채용을 진행하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