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25일 경상남도 진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부산광역시에서 6·25전쟁 제71주년 행사에 참석한 후 오후 1시경 노 전 대통령의 모역을 참배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약 30분간 권 여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고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봉하마을에 계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다른 순국선열도 기회가 되면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을 기리면서 당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취임 후 호남을 두 차례나 방문했다. 호남을 공략한다는 목표로 지역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중도층을 끌어안는 모습이다. 통합이라는 '노무현 정신'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25일 경상남도 진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