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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삼일씨엔에스, 콘크리트 파일 가격 30% 상승…수혜 진행중"
입력 : 2021-06-29 오전 9:01:0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리서치알음은 29일 삼일씨엔에스(004440)에 대해 "공사현장에서 활용되는 콘크리트 파일 가격이 지난해말 10만원을 밑돌다가 현재 13만원 수준으로 30% 이상 상승했다"면서 "국내 콘크리트 파일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일씨엔에스의 수혜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삼일씨엔에스의 주력 제품인 기초 건자재인 콘크리트 파일, 철강구조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가 건설업의 업사이클이 도래하면서 5년만에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콘크리트파일 생산자 물가지수는 업황이 최고조였던 2015년 100을 기준으로 2021년 5월 113을 기록했는데, 콘크리트 파일의 고시가격에 할인율을 적용해 정하는 실제 판매 가격이 최근 톤당 13만원 중후반에 달하면서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콘크리트파일의 경우 건축물의 하중을 지반으로 전달해주는 기초 건자재로, 착공부터 기초공사까지 보통 6개월 정도가 걸려 건축업의 호황기 도래 시점에 가장 빠르게 매출이 발생하는 분야"라면서 "2020년 주택 분양 물량의 반등이 시작되면서 콘크리트 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삼일씨엔에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700억원, 357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년대비 45.1% 증가,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콘크리트파일 생산자 물가지수. 캡처/리서치알음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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