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관련 우려에도 이전 팬더믹 상황과 다르게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 중이지만 사망자수는 오히려 감소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영국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지난 28일 영국의 지난 1월 이후 첫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2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감소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확산세는 이전 팬데믹 상황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의 경우엔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감소 추세에 있고, 이는 글로벌 추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6월 들어 접종률이 둔화된 곳도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주요 유럽국가는 50%를 돌파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2차 접종 추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어 양호한 접종률을 바탕으로,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의 신규 확진자, 신규 사망자 수 역시 감소 중"이라고 판단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