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난소암 치료제 'ATL-Q5'에 사용되는 항체를 개량해 결합력을 증대시킨 신규 항체 관련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난소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FOLR1(folate receptor alpha)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FOLR1의 활성을 차단하는 항체다.
알테오젠은 기존에 사용하던 항체의 결합력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항원에 대한 결합능을 키워 ADC(항체-약물 결합체) 치료제가 난소암 세포표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규 변형항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내 특허 등록에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캐나다 등에 특허를 출원해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자사의 ADC 플랫폼 기술인 'NexMab' 기술을 적용한 ADC 난소암 치료제는 기존의 난소암 치료제와 대비해 우월한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라며 "이 항체를 이용하면 각종 종류의 암세포 표면에 많이 분포되는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ADC 난소암 치료제 이외에 다른 암 치료제 개발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