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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엑스, 그린수소 생성 상용화 '임박'…"케이이씨시스템과 업무협약"
입력 : 2021-07-07 오후 2:56:15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바이오엑스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케이이씨시스템과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생성 실증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화를 위한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천시 파일럿 장소 전경(가축분뇨 및 음폐수 에너지화 시설)
바이오엑스는 케이이씨시스템의 이천시 가축분뇨 및 음폐수 에너지화 시설에서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의 기술을 이전받아 진행하는 그린수소 생성 실증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9월중으로 국내에 도입할 예정인 그린수소 생성 실증화 시설은 하루에 2톤 규모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1㎥ 사이즈다. 이는 1일 1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수소차량인 넥소를 2대를 완충할 수 있는 분량이다.  
 
바이오엑스는 이번 실증화 테스트에서 공인인증기관 입회 평가를 통해 그린수소 생성 시스템인 ‘HAAMA (Hydrogen Amassing Anodic Microbial Assembly’)’가 ▲음폐수 1톤당 순도 99%의 그린수소 5Kg 생산 가능성 ▲음폐수가 90%이상의 유기물 분해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가 완료되면 1㎥ 사이즈의 모듈을 병렬로 적층해 하루에 20톤 이상의 음폐수 처리를 통한 99% 고순도 그린수소 100Kg를 생산할 수 있는 ‘HAAMA’ 시스템을 2022년 상반기내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케이이씨시스템은 고농도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 소화를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 및 열병합발전, 천연가스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관련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자체 공법을 바탕으로 국내 다수의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시공하고 있다. 
 
㈜케이이씨시스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엑스는 음폐수 외에도 혐기소화조여액, 가축분뇨 등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가스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케이이씨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그린수소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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