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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음주 '라임펀드' 판매 대신증권 분쟁조정
입력 : 2021-07-08 오전 8:37:0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환매 중단된 라임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과 하나은행, 부산은행이 다음주 분쟁조정 대상에 오른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대신증권과 하나은행, 부산은행이 판매한 라임펀드에 대해 다음주 중 회의를 개최한다. 
 
이들이 판매한 펀드는 라임펀드 중 플루토 FI D-1호, 테티스2호, 크레딧인슈어드2호 등 3개 모펀드와 관련됐다. 대신증권은 라임펀드를 총 1076억원어치 판매했으며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871억원, 527억원을 팔았다. 
 
금감원 분조위는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나 사기가 아닌 불완전판매로 사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작년 라임자산운용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돼 원금 전액 반환이 결정됐다.
 
판매 직원의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위반 등을 토대로 기본 배상 비율을 산정하고, 판매사의 책임 가중 사유와 투자자의 자기 책임 사유를 투자자별로 가감 조정해 최종 배상 비율을 산출한다. 분쟁 조정 결과가 나오고 투자자와 판매사 모두가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수락해야 조정이 성립된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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