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 66개 주요 방송사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재난방송 강화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방송제작 현장에서의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행동요령 등을 뉴스특보, 자막, 스팟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난방송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방송제작 현장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송제작 가이드라인'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감염자가 확산하지 않도록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여름철 풍수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재난방송 실시를 주문했다. 특히 이상기후 등으로 집중호우 등 국지적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역 재난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방송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