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최근 김태순 경영총괄사장의 사임에 따라 조혜경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사장은 2015년 8월 신테카바이오 부사장을 거쳐 경영총괄사장으로 승진해 5년11개월간 신테카바이오의 투자유치, 대외협력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다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6.6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이 중 50만주(3.70%)를 매도했다.
김 사장이 지분 매도에 따라 정종선 대표는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조 신임 사장은 서울대 약대 졸업 후 로슈, BMS 등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자회사에서 의약품 개발을 총괄했으며 성균관대 약대 규제과학 담당 교수를 역임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정 대표가 인공지능(AI) 신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 아웃 대상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총괄하고, 조 사장이 신약 후보물질의 사업화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의 상업화 단계 진입 및 AI 슈퍼컴센터 운영 등에 대한 미래 사업전략을 구축했다"라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다수의 후보 약물들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국내외 유통을 위해 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조혜경 비즈니스총괄 사장을 김태순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