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이용구 전 차관이 지난 5월 '택시기사 폭행 사건' 등으로 사퇴한 데 따른 것으로, 강 신임 차관은 14일자로 정식 임명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강 신임 차관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2020년 7월부터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재직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여성·아동 범죄정책 등 법무부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강 신임 차관은 1966년생으로 목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 30회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법무법인(유) 지평 변호사를 거쳐 현재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근무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