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소상공인의 수출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수출센터'가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5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 소상공인 수출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소진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소상공인 수출센터는 소상공인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수출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성·운영, 수출 사례 전파 등 소상공인에게 수출 기회와 성공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 센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민관합동 체제 구축으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 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바이어 상담회’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어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영상 회의로 진행하며, 대만·일본 바이어와 소상공인을 매칭해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소개한다.
소상공인 수출센터는 향후 소상공인 수출 지원의 거점으로써 △규모의 영세성 △수출 환경에 대한 낮은 이해도 △현업 위주의 운영에 머물러 있는 소상공인의 수출 활로 모색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과밀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온라인 시대에 대응하며 새로운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센터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