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코로나 상황의 재난위로금 성격이라면 80%와 20%를 나누는 많은 행정비용이 들기 때문에 25만원을 23만원으로 줄여서라도 전 국민으로 지급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을 늘린다는 것이 첫 번째고, 방역 상황 맞지 않는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은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당론이다"라고 말했다.
여야 대표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금에 대한 질문에 각각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데 방점 찍고 협상에 임했다"며 "송 대표도 여기에 화답해 캐시백 등을 삭감하고 국회 산자위에서 합의한 것처럼 900만원 상한선을 3000만원으로 올린 것은 합의로 이룬 큰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피해가 극심한 업종인, 택시와 마을버스, 전세버스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자는 세부안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가장 어려운 분들이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민주당의 경기부양 부분도 일정 부분 열어놓을 것"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소상공인지원금에 대해선 추경이 7월 안에 국회를 통과하면 8월에서 9월에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 대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지급 시기는 시급한 것은 아니다"며 "일단 소상공인 지원이 시급하고, 구체적인 지급 시점은 8~9월 안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유를 갖고 선별을 잘해서 소상공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방역 상황에 맞춰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했는데 그 기준도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코로나 상황의 재난위로금 성격이라면 80%와 20%를 나누는 많은 행정비용이 들기 때문에 25만원을 23만원으로 줄여서라도 전 국민으로 지급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을 늘린다는 것이 첫 번째고, 방역 상황 맞지 않는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은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당론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국민의힘 오른소리 화면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