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광림(014200)은 태국 현지의 유통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림은 계약 1차년도 기준 최소 3000만개 등 2년간 총 500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태국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진단키트는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관공서와 공항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현지업체 요청에 따라 이번 공급 협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광림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는 코로나19가 급격히 번지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서 관계사인 아이오케이가 동남아 시장에 진단 키트를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나 공급의 한계가 있어 광림도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긴급하게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한 수요가 발생한 만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본 계약은 물론 향후 진행 방향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