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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폭행' 이정훈 강동구청장,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입건
지난해 7월에 이어 같은 혐의로 112 신고 두 번 당해
입력 : 2021-08-05 오후 6:55:16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사진)이 배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구청장의 가정폭력 혐의는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구청장을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따른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5일 오후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 A씨와 다투다가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행인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에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앞 공원에서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엔 A씨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이 구청장의 아내는 경찰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정폭력 사건은 관련법에 따라 처벌불원서 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검찰에 송치돼야 한다. 경찰은 일반 형사사건으로 송치할지, 가정보호사건 처리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낼지 검토 중이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윤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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