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 동반하락했다. 한미연합훈련 연기 논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네거티브 공방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9일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3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1.5%, 부정평가는 54.9%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3.6%였다.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5%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 66.8%, 대전·세종·충청 44.5%,인천·경기 40.7%, 대구·경북 26.9%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32.1%로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37.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어 열린민주당 6.8%, 국민의당 6.3%, 정의당 3.2% 순이었다. 무당층은 10.7%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 동반하락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