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리서치알음은 10일
엠투아이(347890)에 대해 점유율 확대, 정책 수혜, 전방산업 투자사이클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기업이라고 호평했다. 긍정적 주가 전망과 적정주가 1만42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스마트HMI, SCADA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엠투아이는 20년 업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다 라이브러리(400개)를 보유 중"이라면서 "전방산업은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및 공공기관으로 다양화, 하반기 주요 전방산업 설비(Capex)투자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엠투아이는 반도체 HMI 시장점유율 국내 1위(40% 추정)로 제품 성능 고도화를 위한 방폭 인증, 열화상·IP카메라 기능을 추가하면서 점유율 확대가 지속 중이다.
정부 정책 수혜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정부정책(중소기업 스마트 혁신 제조전략, 디지털 뉴딜 2.0 등) 모멘텀과 세계적인 트렌드(리쇼어링)로 영업환경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투아이는 1999년에 설립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2020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규모는 아직 초기단계로 2024년까지 연평균 9.6%를 기록하며 약 5조9000억까지 성장이 전망된다.
리서치알음은 엠투아이의 지난해 매출액 332억, 영업이익 108억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97억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판단하고 주목을 당부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