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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3.8조 순매도…3개월째 '팔자'
보유액 시총 30% 밑돌아
입력 : 2021-08-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외국인이 3개월째 국내 주식을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유 잔액은 시가총액의 30% 수준을 밑돌고 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올 들어 꾸준히 순투자를 유지해 역대 최대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4조150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372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 금액은 811조원으로 시총 대비 29.4% 수준이다.
 
지역별로 유럽(3조원), 아시아(4000억원), 미주(1000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국가별로 쿠웨이트(4000억원)와 미국(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영국(2조3000억원), 케이맨제도(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 채권 13조312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22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9조2900억원을 순투자했다.
 
보유금액은 7월 말 기준 총 195조3000억원으로 전월 배디 6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상장 잔액의 8.9%에 해당한다.
 
외국인의 월별 순투자 규모는 지난 6월(9조4000억원) 이후 역대 두번째며, 월말 보유 잔액은 올해 1월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 중동(4조원), 유럽(2조2000억원), 미주(1조8000억원), 아시아(!조6000억원) 순으로 순투자했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와 통안채를 각각 7조3000억원, 2조1000억원어치 순투자했다. 잔존 만기별로 1~5년미만은 5조3000억원, 5년 이상은 4조2000억원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에서는 2000억원 순회수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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