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현장분자진단기기 'M10'이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지역에서 열린 입찰에서 상위 순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입찰 규모는 최대 75만 테스트이며, 베네토 지역 내 다수 의료기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M10은 RT-PCR과 등온증폭방식의 검사가 가능한 확진 검사용 현장 분자진단기기다. 의료진이 질병에 대해 확진을 하려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대형 실험실로 옮겨 검사결과를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M10은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확인까지 현장에서 20~60분 이내로 가능하다.
회사 측은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 단축 및 의료진의 업무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이번 이탈리아 입찰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M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과정에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허가 완료 이후 10~11월쯤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