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제1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컨퍼런스(GCF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컨퍼런스에선 외국의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할 국제 규범 이행의 필요성, 국제 공조의 중요성 등을 논의한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덴마크, 일본 등 국내 외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조연설 △국제기구·유럽 식품안전청(EFSA) 등의 항생제 내성 위해평가 △국내외(덴마크, 일본) 항생제 내성 위해관리 △항생제 내상 저감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항생제 내성 관리와 신기술 연구 등이다. 기조연설에선 영국의 항생제내성 특별대사인 데임 셀리 데이비스 교수가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저감을 위한 국제 공조의 현황과 필요성, 향후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한다.
식약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가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등과 다각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가 국제 공조 강화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