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6일 오후 언론중재법 개정안 전문가 몫으로 송현주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 김필성 법무법인 가로수 변호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언론중재법과 관련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송 교수는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민주당 미디어특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민주당은 전문가 선정까지 마치면서 여당 몫 협의체 구성을 마쳤다. 언론중재법 협의체는 여야 의원 각 2명씩과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 2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됀다. 민주당은 앞서 의원 몫으로 김종민·김용민 의원을 선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의원 몫으로 최형두·전주혜 의원이 선정했지만 전문가 추천은 미정인 상태다. 야당까지 전문가 선정을 마치고 난 이후, 언론중재법 협의체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언론중재법 협의체에서 언론중재법을 논의한 뒤 오는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확정지었다. 사진은 윤호중(앞줄 오른쪽)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앞줄 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원내대표회동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