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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 신규 장비 출시로 내년까지 기대-유진
입력 : 2021-09-08 오전 8:48:0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8일 하이비젼시스템(126700)에 대해 신규 검사 장비 '액티브 얼라인'에 힘입어 3분기에도 최고 매출을 갱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카메라가 듀얼모드에서 트리플, 쿼드러플 카메라 채택으로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에 신규 검사장비 확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구현을 위한 비행거리 측정 방식(ToF 3D) 센싱 확대에 따라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카메라 중심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검사장비 출시로 전방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에 따라 고객사도 다양해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 중심에서 샤프 및 중국 기업으로 납품처를 확대하면서 제품 다양화와 함께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하이비젼시스템의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 92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8%, 157.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회사는 2분기에도 신규 장비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9.9%, 영업이익은 815.2% 증가하며 분기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규 장비를 비롯한 자동화 검사장비 관련 매출이 178.4% 증가했고, 업그레이드 서비스 및 툴킷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9.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3%를 달성해 2013년 이후 최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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