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동양이엔피(079960)가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실증특례 허용에 급등마감했다. 전기차용 무선 급속 충전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이엔피는 10일 전일보다 5150원(27.91%) 오른 2만36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80배도 넘는 572만주로 폭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이엔피는 전기차용 무선 급속 충전플랫폼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정차 중 뿐 아니라 주행 중 무선 급속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현대차가 신청한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실증특례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 코너에 출연해 "무선충전시스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라는 점이 시장에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양이엔피는 유동자산이 2000억원 이상되고, 부채지율도 37%정도로 재무적으로도 탄탄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