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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청약 대박' 유진스팩7호, 상장 첫날 '급락'
입력 : 2021-09-13 오전 9:30:2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역대 최고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기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유진스팩7호가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시초가인 4000원 대비 1100원(27.13%) 내린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2000원)보다는 높은 상태다.
 
유진스팩7호는 청약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기록)'이 나올 거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상한가에는 실패했다. 
 
유진스팩7호는 지난 2~3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3921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공모주 중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증거금으로는 9조8035억원이 몰려 IPO 대어로 주목받은 크래프톤(5조358억원)보다도 많았다.
 
최근 상장한 IBKS제16호스팩(388790)과 삼성머스트스팩5호(380320), 한화플러스제2호스팩(386580) 등은 모두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스팩 투자 과열 양상에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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