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역대 최고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기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유진스팩7호가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시초가인 4000원 대비 1100원(27.13%) 내린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2000원)보다는 높은 상태다.
유진스팩7호는 청약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기록)'이 나올 거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상한가에는 실패했다.
유진스팩7호는 지난 2~3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3921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공모주 중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증거금으로는 9조8035억원이 몰려 IPO 대어로 주목받은 크래프톤(5조358억원)보다도 많았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