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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별세…향년 86세
입력 : 2021-09-14 오전 8:26:28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14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목사 이영훈)는 조 목사가 이날 오전 7시 13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현재 빈소 마련 등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 목사는 지난해 7월 16일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으로는 고 김성혜 여사와의 사이에 장남 희준, 차남 민제(국민일보 회장), 3남 승제(한세대 이사) 등이 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된다. 장례예식은 18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열리며 극동봉상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장례위원장은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장종현·이철·소강석 목사가 맡는다. 하관예배는 18일 오전 10시 장지인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조 목사는 1936년 2월 14일 경남 울주군(현 울산광역시) 삼남면 교동리에서 부친 조두천 장로와 모친 김복선 권사의 5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당시 최자실 전도사와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신인 천막 교회를 세우며 목회를 시작했다.
 
조 목사는 1966년부터 1978년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원로목사로 추대된 이후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구제 사업을 펼쳐왔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14일 오전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윤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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