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아프리카 케냐 로스쿨에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인 ‘지니안 NAC’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세계적인 정보보안 강국인 이스라엘 건설사에 NAC를 공급한 것에 이어 글로벌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니언스는 아프리카 교육기관에 NAC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지니언스
케냐 로스쿨은 광대역 통신망(WAN)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직원, 학생을 연결해 왔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확대에 따라 다양한 단말이 학내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이동성 향상, 원격접속의 증가해 왔던 상황. 단말의 증가와 함께 위협 역시 증가하면서 내부 자산과 사용자 보호를 위한 강화된 보안 정책의 요구가 커져왔다.
이에 따라 케냐 로스쿨은 강력한 인증을 통해 자산과 사용자를 식별하고 네트워크 접근에 대한 권한을 차등 부여하는 등 사용자의 단말 상태를 점검 및 조치해 보다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 완비를 위해 NAC 솔루션 도입에 착수, 지니언스를 포함해 글로벌 상위권 벤더의 제품을 꼼꼼히 살폈다는 전언이다.
케냐 로스쿨에 공급하는 지니언스의 NAC 솔루션 ‘지니안 NAC’는 단말의 가시성 확보를 통해 위협에 대응하고 내부 네트워크의 보안관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떤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구조 변경 없이 작동되는 네트워크 센서로 연결된 모든 기기들의 정보를 자동으로 탐지, 식별, 분류한다.
네트워크 접근계층에서 연결된 모든 기기들을 실시간 모니터하며, 보안취약 및 사이버위협에 노출된 기기들을 적시적소에 관리 할 수 있다. 케냐 로스쿨은 NAC 도입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의 가시성 확보를 기본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어, 단계적 검증 등을 통해 향상된 보안 관리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아프리카 지역의 사이버 위협 증가에 따라 NAC 솔루션 및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IoT, BYOD, 원격근무 환경에 따른 단말의 증가가 시장 성장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