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2차 전지 원통형 배터리의 화재율이 가장 낮다는 소식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에이테크는 최근 원통형 배터리 시장 진출과 관련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 현재 전날 대비 5.66%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까지 5년동안 배터리 유형별로는 파우치형 33건, 각형 12건, 원통형 2건에서 불이 났다.
원통형 배터리의 화재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원통형 중심의 2차 전지 배터리 지형에 대한 변화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원통형 배터리 시장 진출과 관련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 논의를 진행중이다. 그동안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벤더로 각형과 파우치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2차전지 자동화 설비를 공급해 왔다.
디에이테크 관계자는 “파우치형 뿐만 아니라 원통형, 대형 배터리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프로젝트 진행 및 공급 설비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