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위드 코로나(단계별 일상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5일 현대백화점은 전일 대비 3800원(4.87%) 오른 8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고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나타날 보복 소비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대백화점은 위드코로나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고, 3분기 실적 피크아웃(고점 통과 후 하락) 논란이 없어 탄탄한 실적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향후 면세점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경우,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수급 관련해서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개선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기금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총 64억원 가량의 현대백화점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