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진학·취업 등으로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보지 않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고3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는 비대면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2월 31일 자정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금융교육은 금감원이 교육을 신청한 학교와 교육이 가능한 인근 금융회사 등을 연결해주고, 학교와 금융회사 등이 교육일자를 협의한 후 수능일 이후부터 실시된다. 신청학교가 자체적으로 교육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금감원이 제작한 금융교육 동영상과 강의안이 제공된다.
교육내용은 고3 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신용관리 방법, 금융사기 예방법, 재무관리 방법, 금융꿀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학진학으로 학생들이 관심을 두는 학자금 대출 이용법, 대학 주변 거주지 구할 때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또 백신접종 문자를 가장한 금융사기 등 다양한 신종 금융사기에 대응하는 방법과 올해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 내용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금감원. 사진/뉴시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