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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운임 지수 상승에 올해 최대 실적 전망-한양
입력 : 2021-10-13 오전 8:33:4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한양증권은 13일 태웅로직스(124560)에 대해 해상 물류 병목 현상에 따른 운임상승 압력에 올해 대폭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선박 부족, 항만 및 육로 배송 인력 부족 등에 따른 해상 물류 병목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운임 상승은 동사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활한 운임 전가로 인해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운임 지수 상승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움임은 통상 다음 분기 운임지수(SCFI, CCFI, BDI) 예상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김 연구원은 "물류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중국 컨테이너 운임지수(CCFI)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31.6% 증가한 790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64.6% 증가한 534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2차전지 관련 물류 수주를 준비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헝가리 내 공장 증설 등에 필요로 하는 장비, 원자재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배터리 물류 수주를 토한 안정적 매출처 추가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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