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루트로닉(085370)에 대해 비수기인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이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7500원에서 3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루트노닉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390억원, 영업이익은 62.0% 증가한 6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에도 선진국 시장 중심으로 고마진 제품(클라리티2, 지니어스, 헐리우드 스펙트라 등)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법인은 이연수요 및 영업망 강황에 따라 2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3분기에도 매출액 129억원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유럽 및 기타지역의 매출액은 독일법인 및 유통 대리점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기 40.8% 증가한 115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리오프닝 수혜까지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비수기인 3분기에도 선진국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