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다음달 중에 열화상카메라와 관련한 운영 처리실태를 부처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11월에 과기정통부와 함께 열화상카메라 설치, 운영자 등의 처리실태 및 기기보안의 취약점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의 데이터 저장 및 전송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열화상카메라의 이용이 증가하며 안면 영상 등의 동의 없는 데이터 처리에 대한 지적이다.
윤 위원장은 "디지털 디바이스, 앱 서비스 등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제조자가 개인정보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도록 설계하는 관점이 중요하다"며 "제조자 관련 문제도 제도 개선할 것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사진 왼쪽부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