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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작 LSK 글로벌 PS 대표(왼쪽)와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K 글로벌 PS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LSK 글로벌 PS는 제이앤피메디와 메디컬 데이터 관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K 글로벌 PS가 보유한 글로벌 임상 경험 및 노하우를 제이앤피메디의 메디컬 데이터 플랫폼 '메이븐 씨디엠에스(Maven CDMS)'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의 첫 단계로 '메이븐 독스(Maven Docs)'를 내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븐 독스는 임상시험계획서, 증례기록서, 전자동의서 등 다양한 임상시험 문서 양식의 표준화 및 문서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간소화된 작성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입력을 제거하고, 문서의 재사용성을 높임으로써 작성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에는 임상문서 교육관리를 위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와 점검 및 실태조사를 지원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확장해 통합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작 LSK 글로벌 PS 대표는 "이제는 한국에도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임상 솔루션이 등장할 시기가 됐다"라며 "제이앤피메디와 같이 메디컬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과 함께 해외를 진출하는 것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규제 수준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파트너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풍부한 해외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는 LSK 글로벌 PS와의 협업은 우리가 구상했던 목표의 연장선상에 있다"라며 "메이븐 독스를 시작으로 LSK 글로벌 PS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솔루션 개발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