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의약품 제조 업무 중 일부에 대해 정치 처분을 받은
삼성제약(001360)이 매출 감소 우려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삼성제약은 전일 대비 390원(6.58%) 하락한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제약은 전날 장마감 후 약사법 제31조(제조업 허가 등) 제1항 등을 위반해 의약품 제조업무 정치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일자는 오는 15일부터다.
영업정지 금액은 약 57조277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1.87%에 해당한다. 영업정지 내용은 △제1공장 제조업무정지 1개월 △자사 일부 품복(게라민주 등 5품목) 제조업무정지 4개월 △주사제 제조업무정지 1개월 7일 등이다.
삼성제약은 "향후 제품에 대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제조정지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정지 일자 이전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행정 처분 기간에도 영업과 유통 업무는 유지된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