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이오플로우(294090) 탐방 노트를 통해 1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연 600만대 생산설비(CAPA) 확충으로 선제적인 수요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28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한 신주 300만주(1350억원) 발행 공시를 진행했다. 모집가격은 4만5050원이며 구주주 청약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16일이다.
박종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달자금은 시설자금(635억원)과 운영자금(663억원)으로 활용되며 특히 생산 방식을 위탁 생산에서 직접 제조 방식(곤지암공장)으로 변경하게 된다"며 "위탁 생산을 통한 최대 Capa는 연간 30만개였으나 내년 4분기까지 연 600만개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생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소재 S사와 CMO 설비 투자도 계획 중"이라며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패치로 비인슐린 약품을 투여하는 웨어러블 제약 사업을 위해 324억원을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이오플로우는 휴온스와 5년간 3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1형 당뇨 환자 대상 인슐린 펌프에 대한 건강 보험 등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연내 보험 등재가 기대된다"면서 "보험 등재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오플로우 자금 사용 계획 표. KTB투자증권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